새만금에 '힐링 리조트' 생긴다

입력 2017-09-28 17:53   수정 2017-09-29 06:50

보성 컨소시엄, 4년여 만에 시동
신시·야미지구 193만㎡에 조성



[ 김진수 기자 ]
보성산업·한양컨소시엄이 전북 새만금에 관광휴양문화시설, 운동오락시설 등으로 이뤄진 대규모 체험형 리조트를 조성한다.

보성컨소시엄은 새만금청,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전라북도, 군산시 등과 전북 군산시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새만금 신시·야미지구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수행과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보성컨소시엄은 2013년 새만금 신시·야미지구 관광레저용지를 글로벌 관광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리조트 사업을 제안했다. 4년여 만에 공식적인 사업자 지위를 확보함에 따라 조만간 사업시행법인(SPC)을 설립하고 인허가에 나설 계획이다.

신시·야미지구 개발사업은 새만금 관광 선도 지역인 신시·야미지구(193만㎡)에 숙박시설, 관광휴양문화시설, 운동오락시설, 유원시설, 상업 및 공공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조감도)다. 보성컨소시엄은 이곳에서 고군산군도 새만금방조제 등 주변 관광자원을 활용해 일상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감성체험형 힐링리조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빛의 마을 △항구의 마을 △바다의 언덕 △치유의 마을 △초원의 마을 △호수의 마을 △향유의 마을 등 7개 테마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해양 자연경관과 대규모 조명 쇼가 어우러질 ‘빛의 마을’은 LED(발광다이오드) 조명과 조경 연출을 통해 꽃, 바람, 음악과 빛의 체험 공간(일루미네이션 테마파크)으로 꾸민다.

또 수변에서 이색적인 항구 분위기와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항구의 마을’에는 첨단 정보기술(IT)과 테마형 조명 연출을 결합한 대관람차(새만금 비스타)를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덴마크의 컨테이너형 숙박시설인 ‘포시텔 팝업호텔’을 도입하기 위해 국내 파트너인 포시텔팝업코리아, 바이오빌 등과 협의하고 있다.

이경택 보성산업 사장은 “현재 추진하는 인천 청라국제금융단지, 청라시티타워, 전남 서남해안기업도시 등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기획력과 사업 수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만금 관광레저단지를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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